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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발표]도형심리검사를 활용한 의과대학생의 정서심리 분석
작성자: 관리자 작성날자: 2017-08-14 00:00:00

       


      <도형심리검사를 활용한 일개 대학 의과대학생 정서심리 분석>

       

      허예라¹, 오미라², 한슬기¹

      ¹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² 티앤티인재개발원/미라평생교육원

       

       

      #연구목적

      생명의 문제와 직결되는 일을 하는 의학이란 특수 분야를 접하는 신입생들은 과연 어떤 정서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탐색하고자 하였다. 의대생들은 의과대학의 환경 속에서 받을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 능력이 필요하며, 이는 주기적인 상담과 교육을 통해 훈련해 나가야할 부분이다. 상담 및 교육을 진행하기에 앞서 의대생들의 어떠한 정서심리 영역에서 특성을 보이는지에 따라 방법과 접근법이 달라질 것으로, 이 연구는 일개 의과대학생의 정서심리에 관하여 분석하고자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15년도부터 2017년도까지 3년 동안 일개 의과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총177명이 한국형 도형심리성격유형(Geometry Psychological Assessment : GPA, 2013)검사를 실시하였다. 이 중에서 정서심리 영역에 해당되는 11문항(외로움, 그리움, 분노심, 적개심, 억울함, 두려움, 부담감, 질투심, 열등감, 공포심, 무기력/우울)을 중심으로 비교분석하였다.

      연구분석은 SPSS version 21.0 프로그램(IBM Crop., Armonk, USA)을 통해 기술통계, 빈도분석, 독립표본 T 검증, ANOVA 분석을 사용하였다.

      이 연구에서 분석한 문제는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전반적 의과대학생의 가장 높은 정서심리 영역은 무엇인가?

      2) 의대생의 일반적인 특성(성별, 입학년도, 나이)에 따라 정서심리 수준이 다른가?

      3) 의대생의 성격(내외향, 성향 도형별-동그라미, 세모, 네모, 오각형, 육각형, 에스-)에 따라 정서심리 수준이 다른가?

       

      #결과

      1) 전체적으로 정서영역의 수치를 분석했을 시, 그리움에 대한 점수가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고(31.4%) 다음으로 부담감(28.6%), 두려움(27.0%)에 대한 정서심리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성별에 따른 분석 결과는 여성이 두려움, 부담감, 열등감에서 남성보다 정서심리 수준이 높았다. 입학년도에 따른 분석에서는 최근에 입학한 신입생일수록 외로움, 열등감에 대한 정서심리 수준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에 따른 정서분석 결과는 크게 차이나는 부분은 없으나 무기력/우울에서 나이가 많을수록 크게 나타났다.

      3) 성격의 내외향에 따른 결과에서 외향형 일수록 외로움, 그리움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고, 내향형 학생들이 두려움, 부담감, 무기력/우울에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도형에 따른 정서분석 결과는 5가지 영역에서 차이를 보였다. 먼저 외로움은 네모보다 동그라미가 큰 것으로 차이가 나타났고, 분노심에서 동그라미, 육각형보다 세모가 높은 정서심리 수준을 보였다. 적개심은 동그라미와 육각형보다 세모가 높은 수준으로 차이를 보였고, 오각형도 육각형보다 높은 수준으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억울함에서 동그라미, 네모, 에스, 육각형보다 세모가 높은 정서심리 수준을 보였으나 반대로 두려움에서는 동그라미, 네모, 에스, 육각형보다 세모가 낮은 정서심리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의대생의 일반적 특성보다 성격의 특성에 따라 정서심리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에 대한 것은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하여 의대생과 상담을 진행할 때 학생마다 성별 및 성격에 따라 높은 정서심리가 다르므로, 정서심리의 차이를 감안해서 상담 및 학생지도를 하면 대학생활에 대한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는 것에 도움을 줄 것이다.


      2017년 5월 한국의학교육학술지에 발표된 포스터논문입니다.  참고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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